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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오늘(13일) 전국에서 일제히 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지면서 전국 투표소에선 크고 작은 소동이 발생했다.
트위터에서 한 누리꾼은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투표장소 잘 확인하고 가라"며 "홍보물과 함께 보내온 장소가 달라 어떤 아저씨가 재공지를 안했다고 무척 화냈다"고 알렸다.
선거 홍보물에서 확인한 투표소와 실제 투표소가 달랐으나 이를 재공지하지 않아 유권자들이 혼란을 겪은 것이다.
또 다른 누리꾼은 "방금 투표하고 나왔는데 투표용지에 투표 감독관의 도장이 안찍혀 있어 안찍혀도 되냐 물으니 그제서야 찍어줬다"며 "유의할 수 있도록 리트윗 부탁드린다"고 올렸다.
현재 이 트윗은 1800여건이나 리트윗되었으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일부러 무효표 만들려고 그러는 건가", "선관위를 믿을 수 없는 세상이다"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밖에도 선거 사무원들은 투표용지를 한장 더 배부하거나 신분증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다른 사람이 자기 서명란에 서명을 하는 등 실수를 연발하자 유권자들의 불만 또한 잇따랐다.
트위터 캡처본
트위터 캡처본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