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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이러다 말겠지"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넘긴 증상이 당신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은 항상 심정맥혈전증의 위협을 받고 있다.
'심정맥혈전증(Deep Venous Thrombosis)'이란 다리의 혈관 속 피가 굳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해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이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함에도 초기 증상은 무시하기 쉬워 스스로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럼 심정맥혈전증을 의심해봐야 할 증상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절대 넘겨서는 안 될 8가지 증상을 소개한다.
1. 다리가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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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앉아 있다보면 다리가 부어오르는 경우가 있다.
처음에는 다리만 부어오르지만 사지로 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증상을 발견했을 때부터 꾸준히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2. 다리 혈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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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의 다리에서 정맥을 보기 위해서는 자세히 보아야 하는데 심정맥혈전증이 있는 사람들은 유독 도드라져 보인다.
눈에 띄게 정맥이 보인다면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3. 팔, 다리가 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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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팔, 다리가 저리면 파스를 붙이거나 손으로 주무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앉거나 일어설 때마다 팔다리가 저린 느낌이 계속 든다면 심정맥혈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4. 무릎에서 열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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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나 팔꿈치 같은 관절이 화끈거리는 것을 넘어서 열이 나는 경우가 있다.
해당 부위에서 손을 살짝 떼고도 그 열기가 느껴진다면 꼭 병원에 가야한다.
5. 극심한 피로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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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일에 집중이 안 되고 지나치게 기분이 다운돼 움직이기가 힘들 때가 있다.
근육이 피로감을 느껴서 해당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오랜 기간 지속된다면 심정맥혈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6.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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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다가 눈앞이 깜깜해지는 경험을 여러 번 했다면 주의해야 한다.
빈혈이라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계속 방치하면 호흡곤란으로 쓰러질 수도 있다.
7. 기침을 할 때 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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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침을 할 때 피가 나온다면 합병증으로 인한 폐 색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다리를 지나 다른 곳까지 피가 전달이 안 되고 있으니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8. 호흡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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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이 왔다는 건 한 시가 급하다는 신호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구급차를 불러야 한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