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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가 VfL 볼프스부르 3-0으로 완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2015-16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6일 볼프스부르크 원정 8강 1차전에서 0-2로 패하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던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로 이뤄진 'BBC'라인을 앞세워 VfL 볼프스부르크의 골대를 수차례 위협했다.
그리고 전반 15분 기다리던 첫 골이 터졌다.
다니엘 카르바할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호날두가 쇄도하면서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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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반 17분 다시 호날두가 코너킥 상황에서 토니 크로스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골로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1, 2차전 합계 동점인 상황에서 공격의 고삐를 풀지 않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2분 호날두가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의 '해트트릭' 덕분에 최종 스코어 3-2를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는 그대로 경기를 끝내 6년 연속 UCL 4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같은 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망의 경기는 데 브라이너의 골을 앞세운 맨시티의 1-0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맨시티는 1880년 구단 창단 이후 최초로 UCL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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