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아시아나항공,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도입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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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항공기 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2017년 중순 도입될 A350기종에 초고속 와이파이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350은 유럽 연합의 에어버스사가 탄소 복합 플라스틱을 적용해 제작한 중장거리용 항공기로 경쟁사인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보다 운영비용을 8%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외국의 몇몇 항공사에서는 항공기 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항공사 중에는 대한항공이 수년 전 도입했다 비용과 속도 등의 문제로 중단한 상태다.

 

아시아나항공이 지금까지 향상된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항공기에 와이파이 기술을 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전에 항공기 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킹 문제와 속도가 느려서 중단했다"면서도 "와이파이 서비스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