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국회 출석률 가장 낮았던 국회의원 후보 10인


좌측은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 우측은 같은당의 문대성 의원 / 연합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4·13 총선이 펼쳐지고 있는 오늘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저마다 꿈에 부풀어 있다.

 

선거 전 모든 후보는 "제가 적임자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외쳤지만, 이들 가운데는 본업인 '본회의' 출석률이 저조한 의원들이 꽤 많다.

 

수십 명의 의원들이 열번 중 여덟번을 채 참석하지 않았고 심지어 열번 중 세번도 가지 않은 의원이 있었다.

 

참여연대 '열려라 국회'의 자료를 바탕으로 20대 총선에 나서는 후보 중 19대 국회 본회의 출석률이 가장 저조했던 10명을 모아봤다.

 

1위.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을 후보) 

 


연합뉴스 

 

과거 '친이계' 좌장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정두언 의원은 재판을 비롯한 여러 악재로 본업에 충실하지 못했다.

 

정두언 의원의 19대 국회 본회의 출석률은 29.90%이다.


2위.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 (전라남도 영암군무안군신안군 국회의원 후보)



연합뉴스 

 

비례대표로 국회에 첫발을 내디뎠던 주영순 의원은 본회의에 열번 중 일곱번도 채 출석하지 않았다.

 

66.70%의 출석률은 전문적인 역할을 기대하는 비례대표와는 조금 맞지 않았다.

 

3위.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 (인천광역시 남동구갑 국회의원 후보)

 


연합뉴스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기도 한 문대성 의원의 출석률은 70.70%이다.

 

만 39세로 국회의원 가운데 젊은 축에 속한다는 사실을 보면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

 

4위.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 (서울특별시 양천구을 국회의원 후보)

 


연합뉴스 

 

얼마 전 인사이트에서 '도원결의' 국회의원 후보 3명으로 소개된 바 있는 김용태 의원의 출석률은 고작 72.40%이다.

 

자칭 '지역구 챙기기'에 달인이라고 평할 정도로 지역구민은 원한다지만 조금 더 국회 출석률을 높여야 한다.

 

5위.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 (인천광역시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

 


연합뉴스 

 

황우여 의원은 사회부총리 및 교육부장관을 함께 하느냐고 본회의 출석이 73.60%로 저조했다.

 

5선의 황우여 의원이 6선에 성공해 20대 국회에 출석한다면 80%를 넘길 수 있을지 궁금하다.

 

6.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 (경상북도 경산시 국회의원 후보)

 


연합뉴스 

 

최경환 의원 역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하면서 출석률이 높지 않았다.

 

국회 출석률은 74.10%였지만 다른 의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단결석은 10번으로 적었다.

 

7.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경기도 오산시 국회의원 후보)

 


연합뉴스 

 

청년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공약을 내걸고 있는 안민석 의원의 본회의 출석률은 74.10%였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여서 분발이 요구된다.


8.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의원 (광주광역시 광산구을 국회의원 후보)



연합뉴스


재보궐로 들어온 이용섭 의원은 다른 이들에 비해 표본 자체가 적었다.


이용섭 의원의 출석률은 딱 75.00%였고, 상대적으로 무단결석 비율이 높았다.


9.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 (광주광역시 동구남구을 국회의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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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조금 많은 축에 속하는 박주선 의원의 출석률은 76.40%이다.


만약 20대 총선에서 당선된다면 조금 더 분발이 필요하다.


10.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 (경기도 여주시양평군 국회의원 후보)



연합뉴스

 

만 58세라는 나이와는 다르게 굉장히 젊어 보이는 정병국 의원의 출석률은 10번 중 8번이 되지 않는다.


출석률이 77.60%인 정병국 의원이 다음번에는 순위권에 들지 않으려면 출석률을 높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