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육룡이 나르샤'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요즘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1인 2역을 연기하는 배우들을 쉽게 볼 수 있다.
'1인 2역'은 주로 복수와 관련된 소재에서 자주 등장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욱 높여주는 요소로 연기력이 바탕 되어야만 소화할 수 있다.
그렇기에 한 작품에서 반대되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은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1인 2역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 6명을 모아봤다.
1.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박혁권
SBS '육룡이 나르샤'
박혁권은 지난 3월 종영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고려의 권력을 틀어쥔 도당 당권파 3인방 중 하나인 동생 '길태미'와 숨겨진 고려 최고의 은거 고수 '길선미'를 완벽 소화해 누리꾼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길태미의 화려하고 짙은 화장은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다.
2. 드라마 '천상의 약속' 이유리
KBS '천상의 약속'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로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를 보여준 이유리가 '천상의 약속'에서 1인 2역을 연기해 주목을 받았다.
이유리는 태어난 직후 헤어진 쌍둥이 언니 카리스마 '백도희'와 동생 '이나연'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3. 드라마 '내 딸 금사월' 전인화
MBC '내딸금사월'
지난 2월 인기리에 종영한 MBC '내 딸 금사월'에서 전인화는 1인 2역 연기를 완벽 소화해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
전인화는 '신득예'와 '헤더 신'을 연기하기 위해 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발성, 억양에도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4. 영화 '시간이탈자' 임수정
영화 '시간이탈자' 스틸컷
영화 '시간이탈자'에서 임수정은 조정석의 사랑을 받는 1983년의 '윤정'과 이진욱의 사랑을 받는 2015년의 '소은' 역을 맡았다.
'시간이탈자'는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스릴러 영화로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5.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김소현
KBS '후아유-학교 2015'
김소현은 2015년 방영된 KBS 2TV '후아유 - 학교 2015'에서 보육원에서 자란 순수함 가득한 쌍둥이 동생 '은비'와 외모, 집안, 성적 모든 조건이 완벽한 '퍼펙트걸'인 쌍둥이 언니 '은별'를 연기했다.
김소현 어린 나이에도 1인 2역으로 완벽한 연기를 소화하고 섬세한 눈빛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6. 드라마 '고교처세왕' 서인국
tvN '고교처세왕'
2014년 방영된 '고교처세왕'에서 서인국은 고교생 '이민석'과 카리스마 본부장 '이형석'을 연기했다.
서인국은 코믹한 연기와 카리스마 연기를 멋지게 소화해 여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