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태양의 후예' 초코파이 PPL에 오리온이 밝힌 입장


Naver tvcast '태양의 후예'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과도한 PPL 사용으로 인기만큼 비판도 받는 '태양의 후예'에 등장한 뜻밖의 PPL(?)이 화제다.

 

지난 8일 오리온 페이스북 페이지는 "PPL 안 했는데 뜻밖의 홍보가 이뤄졌다"며 '태후'의 한 장면을 소개했다.

 

영상 속 유시진(송중기)은 안정준(지승현)이 북으로 도망치려 하는 것을 막고 난 뒤 '초코파이情'을 선물한다.

 

진지함이 묻어나는 장면에서 생뚱맞게 초코파이가 등장해 모두가 PPL로 오해하게 한다.

 

하지만 해당 장면은 극의 자연스러운 흐름 가운데 한 장면이던 것으로 드러났다. 남북의 두 군인의 정을 느끼게 하려는 의도였던 것이다.

 

오리온 측은 인사이트에 "생각지도 않은 상황에 우리 제품이 등장해 웃음이 터졌다"며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부터 '초코파이'가 남북화해의 매개체로 이용된 것이 작용한 듯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초코파이는 개성공단에서 일했던 북한 직원들에게 잔업 보너스로 제공하던 음식이었으며, 미국 매체 CNN은 북한 암시장에서 초코파이 한 개가 10달러(한화 약 1만 1500원)에 거래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역시 초코파이는 정이지 말입니다#PPL안했는데 #뜻밖의_초코파이情

오리온 ORION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4월 7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