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미쓰비시 광고' 제안받은 송혜교가 서경덕 교수에게 전화한 이유


Facebook '서경덕의 대한민국 홍보 이야기'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배우 송혜교가 전범기업인 일본의 미쓰비시 광고를 거절한 데 이어 숨겨졌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11일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배우 송혜교가 전범 기업 광고를 거절하기 직전 자신과 통화했던 내용을 공개했다.

 

서 교수는 "난 솔직히 며칠 전에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며 송혜교가 미쓰비시 모델을 제안받은 것에 대해 앞서 자신과 논의했음을 알렸다.

 

먼저 서 교수에게 전화를 건 송혜교는 "교수님! 미쓰비시가 전범 기업으로 아직 책임있는 행동을 다 안했지요?"라고 물어왔다.

 

서 교수가 "맞습니다!"고 답하자 송혜교는 "모델 제안이 왔는데 당연히 안해야겠지요?"라고 받아쳤다.

 

결국 송혜교는 고액의 모델 제의를 거부했으며 그녀의 이같은 행보는 전날인 11일 수많은 언론에서 보도되면서 팬들 사이에 큰 화제를 일으켰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혜교씨는 오랫동안 저와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프로젝트'를 해왔다"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에 정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명 개념 배우다"며 끝까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