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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매일 샤워하기 귀찮았던 '귀차니즘' 족들이 기뻐할 만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매일 샤워하는 것이 몸에 해롭다는 일레인 라슨(Elaine Larson) 박사의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미국 뉴욕 주(州) 콜롬비아 대학의 전염병 전문가인 일레인 박사는 "보통 사람들은 샤워를 많이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며 입을 열었다.

박사는 샤워를 많이 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자주 샤워를 하면 피부에 이로운 유분이나 박테리아가 빠져나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질병을 예방하고자 샤워하는 것이라면 손을 정기적으로 씻는 것이 더 좋다"고 밝혔다. 

조지워싱턴 대학의 브렌든 미첼(Brandon Mitchell) 교수도 "냄새가 가장 많이 나는 사타구니나 엉덩이 등을 제외한 곳은 자주 씻지 않아도 된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샤워를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동의했다.

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