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Facebook 'WINNER', (우) 온라인커뮤니티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인기 아이돌의 훈훈한 미담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울고 있는 고3 수험생에게 다가와 위로해준 아이돌'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자신을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이라고 소개하며 "처참한(?) 3월 모의고사 성적표를 받고 집 근처 스타벅스 카페에서 혼자 울고 있었다"고 전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지만, 생각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속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때 모르는 한 남성이 다가와 "무슨 일이냐. 속상한 일 있냐"고 A씨를 위로해줬다.
위너 김진우가 A씨의 스톱워치에 사인해준 인증샷 / 온라인커뮤니티
A씨는 낯선 남자의 알 수 없는 친절에 당황했다. 그리고 이 남자가 유명 아이돌인 위너의 김진우라 다시 한번 더 당황했다.
김진우는 울먹이는 A씨에게 "괜찮다. 다 잘 될 거다. 힘내"라며 어깨를 토닥여줬다.
다행히 A씨는 김진우의 진심 어린 위로에 기운을 차려 다시 열심히 공부했다는 후문이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굴만 잘생긴 게 아니었다", "훈훈하다",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다"며 김진우의 바른 성품을 칭찬했다.
그리고 A씨에게도 "다음에는 더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고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