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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희나 기자 = 아이돌 스타들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타일리스트가 코카인 투약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11일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종헌)에 따르면 유명 연예기획사 전직 스타일리스트 양모 씨는 마약류인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양씨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코카인과 대마를 여러차례 투약한 정황을 잡고 조사 중이다.

코카인의 경우 마약으로서 거래나 사용이 법률로 규제돼 있으며 계속해서 복용하면 습관성이 되기 쉽고 만성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검찰은 최근 양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고, 검찰은 양씨를 추가 수사해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양씨는 유명 연예기획사 전직 스타일리스트이자 많은 아이돌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연예계로 확대될 수 있어 적잖은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