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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헤딩을 하는 축구 선수들의 모습이 멋있다며 어릴 때 따라해 본 사람들이라면 꼭 주목해야 할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어릴 때 축구를 하면서 '헤딩'을 많이 하면 머리가 나빠진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버밍엄대학교 신경학 박사 마이클 그레이(Michael Grey)는 "성장기의 아이들은 한창 목 근육과 머리가 자라고 있기 때문에 충격이 가해지면 뇌진탕에 걸릴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기억력 감퇴나 착란증세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해당되는 일이며 특별한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헤딩을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이유로 현재 미국은10세 미만 어린이들이 헤딩을 못 하도록 규제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은 안전을 위해 해결책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