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코빅, '한부모가정 조롱 논란' 방송전 공식 사과

tvN '코미디빅리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이혼가정을 희화해 대중들의 비난을 받은 '코미디빅리그' 측이 방송 전 자막을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지난 10일 tvN '코미디빅리그' 제작진은 본 방송에 앞서 자막으로 짧은 사과글을 내보냈다.

 

'코미디빅리그' 측은 "본 프로그램 내 '충청도의 힘'이라는 코너로 불편함을 느끼신 시청자들과 본 코너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제작진의 미숙한 판단의 결과였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코너는 폐지하여 금주부터 방송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신중하게 생각해 더 건강하고 즐거운 코미디를 선보이고, 더 좋은 방송을 위해 노력하는 tvN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처음으로 선보인 코너 '충청도의 힘'에서 장동민은 한부모 가정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결국 해당 프로그램 PD와 장동민 등은 한 단체로부터 피소를 당했으며, 장동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하차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