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희나 기자 =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몽땅 망해라"
10일 오후 벚꽃이 만개한 여의도에서는 10cm의 신곡 '봄이 좋냐?'가 우렁차게 울려 퍼졌다.
이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음원차트 1위 기념으로 인디밴드 10cm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다.
드레스 코드인 블랙 컬러에 맞춰 의상을 입고 온 시민들로 인해 한강공원은 잠시나마 분홍빛이 아닌 검은빛으로 물들었다.
무대 위 10cm가 '봄이 좋냐??'를 부르자 시민들은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특히 노래의 하이라이트인 '몽땅 망해라' 부분에서 시민들은 떼창으로 하나가 되는 진풍경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10cm가 최근 발표한 곡 '봄이 좋냐??'는 솔로들의 마음을 저격해 '봄 디스곡'으로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최희나 기자 he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