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사 버라이즌 홈페이지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에서 스마트폰 갤럭시S7을 사면 하나를 더 주는 '원 플러스 원(1+1)'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0일(현지 시간) 현지 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에서 갤럭시S7을 대상으로 '원 플러스 원' 행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스프린트와 T모바일에서도 최근까지 같은 행사를 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업계 2위인 AT&T는 이달 말까지 갤럭시S7을 구입할 경우 삼성전자의 48인치 TV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갤럭시S7의 파격적인 행사는 삼성전자가 북미시장의 라이벌인 LG전자의 G5 견제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지난 7일 미국의 리서치 회사 '카운터포인트'가 세계 40개 나라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판매 시작 첫 달 갤럭시S7과 S7엣지는 이미 S6과 S6엣지를 각각 추월했다.
한편 LG전자는 피쳐폰 시절부터 미국에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 삼성에 이어 줄곧 시장 점유율 3위를 지켜냈다.
이에 힘입어 G5는 현재 누적 판매량 1천 2백 만대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