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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불법주차' 때문에 분명 4차선 도로인데도 묘하게 2차선이 되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이런 일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 9일 YTN은 일본에서 차선을 먹어버리는 '불법주차'가 잘 나타나지 않는 이유를 짤막하게 정리했다.
영상 속 우리 명동과 아주 비슷한 도쿄의 긴자에는 불법 주정차 된 차량이 없다. 주차할 때면 꼭 '무인 주차 기계'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주택 거리에서도 길 걷는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차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는 1962년 일본이 도입한 '차고지 증명제' 덕분인데, 따로 내 공간이라는 사실을 확인받지 않으면 주차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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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아파트에 산다 하더라도 따로 일정액 이상의 돈을 내야 주차할 권리를 얻는다.
또 일본은 불법 주정차된 차량은 '엄격히 처벌'한다. 해당 차량들은 1만엔(한화 약 10만 6천원)에서 1만8천엔(약 19만 7천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여기에 벌점이 1~3점이 추가되며 7점이 넘어가면 면허까지 취소돼 달랑 '4만원'만 내면 끝인 한국과는 차원이 다른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일본에서는 주차가 무료라는 안일한 생각이 없고 여기에 '법은 지켜야 한다'라는 생각이 결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