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cast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사이트] 나현주 기자 = 방송인 이경규가 진짜 저수지에 입수하며 '마이 리틀 텔레비전'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이경규, 김구라, 태양, 김이나, 유민주 등이 출연해 1인 방송 대결을 펼쳤다.
이날 낚시방송을 진행한 이경규는 붕어 20마리를 잡지 못하면 저수지에 입수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목표를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후반전까지 18마리 밖에 잡지 못한 그는 방송 종료 5분 전, 체념한 듯 탈의하기 시작했다.
이경규는 "마음의 준비를 했다"면서 "나 벌 받는 거 같아. 지난번에 누워서 (방송)해서 이렇게 벌 받을 줄 알았다"라며 허탈해했다.
그리고 3위가 발표되는 순간 스스로 저수지에 뛰어 들었다. 그 덕분인지 최종 1위를 차지하며 샴페인으로 승리를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