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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에 한국인 경영자 두 사람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아시아판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을 아시아 파워 여성 50인에 선정했다.
포브스는 여성 기업인의 선정 기준으로 일명 '유리천장'을 부쉈는지 여부를 주요 평가 요인으로 산정했다.
특히 이부진 사장에 대해서는 "호텔신라를 이끌며 삼성그룹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박성경 부회장은 오빠인 박성수 이랜드 회장을 도와 1980년 생긴 작은 의류업체를 패션, 건설, 호텔, 레스토랑 등으로 확장시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포브스 아시아판에는 중국 출신이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인도는 8명, 태국 5명, 일본 4명, 싱가포르·호주·인도네시아·베트남이 각각 3명, 한국과 필리핀이 2명씩 이름을 올렸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