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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일 경인지방통계청이 공개한 '2015년 사회조사로 본 수도권 지역민의 의식 변화상'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실직과 이직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과반수를 웃도는 64.9%는 평소에도 직장을 잃거나 원치 않는 이직을 해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얼마나 불안감을 느끼냐는 질문에는 '매우'라는 답변이 18.4%나 나왔으며 '약간'느낀다고는 46.4%가 답했다.
고용 불안에 대해 성별로 나눠본 결과 남성 직장인(66.3%)이 여성 직장인(62.9%)보다 상대적으로 불안감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느끼는 고용 불안감에 대한 비율은 전 연령층에서 50%를 넘었다. 이중 30대는 67.7%, 40대는 65.8%로 높게 나왔다.
또 비수도권 직장인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비율은 57.2%로 수도권 직장인의 불안감 64.9%보다 7.7%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