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싸늘하게 돌아선 호남 민심을 되찾기 위해 무릎을 꿇었다.
8일 오전 10시 50분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광주에 있는 5·18 민주묘지를 찾아 약 90분간 참배했다.
문 전 대표는 수행원을 붙이지 않은 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만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문 전 대표는 방명록에 "광주정신이 이기는 역사를 만들겠다"고 적은 뒤 김 위원장과 함께 분향대까지 걸어갔다.
분향 후에는 무릎을 꿇고 민주화 열사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묵념을 하기도 했다.
문 전 대표의 이번 광주 방문이 차갑게 돌아선 시민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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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