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태양의 후예'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송중기·송혜교 주연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군필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양의 후예' 속 유시진 대위(송중기)의 경례가 담긴 사진을 놓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6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13회분으로 유시진 대위가 부대원들과 우르크 파병 생활을 마치고 귀국해 부사령관에게 신고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KBS 2TV '태양의 후예'
이날 유시진 대위는 부대원을 향해 뒤돌아서 "부사령관님께 대하여 경례"라고 명했고 부대원들은 "단결"이라고 외치며 경례했다.
문제는 통상 부대원들이 경례하면 유시진 대위가 다시 뒤돌아서 부사령관을 향해 경례하고 이를 받아주면 손을 내려야 한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유시진 대위는 부사령관을 향해 경례하는 것을 생략한 채 '바로'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KBS 2TV '태양의 후예'
한 누리꾼은 "제작진의 편집상 실수가 아닐까"라며 "굳이 이런 걸로 트집 잡는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다른 누리꾼은 "여자들 입장에서는 별걸로 트집 잡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남자 입장에서는 이런 거라도 군부심을 부려야 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 부대 대위와 한 종합병원 의사가 한국과 파병 지역을 오가며 사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KBS 2TV '태양의 후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