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EMK 뮤지컬 컴퍼니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모차르트'가 캐스팅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7일 '모차르트'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6월 개막을 앞두고 불거진 가수 엠씨더맥스 '이수'의 캐스팅 문제와 관련해 "하차는 없다"고 밝혔다.
'모차르트'의 캐스팅이 공개된 뒤 '이수 하차' 보이콧 운동이 벌어지자 "유감스럽기는 하지만 계획대로 공연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앞서 누리꾼들은 EMK의 공식 페이스북에 항의하는 것은 물론 트위터 계정까지 만들어 하차를 요구했다.
하지만 "하차 없이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 나오자 누리꾼들은 '미국식 손가락 욕'이 나타나게끔 좌석을 예매하는 방식으로 항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EMK 관계자는 인사이트에게 "누리꾼들이 손가락 욕이 나타나게끔 예매하는 것은 우리도 파악했다"면서 "이에 관해서는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니 머지않아 다시 한 번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의 뮤지컬 출연은 데뷔 후 처음으로 '모차르트' 출연은 전적으로 그의 의지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