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서울지하철, 모기 서식 못하게 '대규모 소독'에 나선다

사진 제공 = 서울시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서울 지하철이 여름을 앞두고 대규모 '모기 박멸'에 나선다. 

 

7일 서울메트로는 모기의 본격적인 활동 시기에 앞서 방역소독 횟수를 월 1회에서 4회 늘린다고 밝혔다.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겨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기 때문이다. 

 

승강장과 대합실 등 소독은 월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화장실 소독은 주 3회 이상으로 확대해 모기 유충 서식을 원천차단한다.

 

터널 구간 방역 소독은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4월부터 실시한다. 이는 지난 2일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리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데 따른 결정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를 포함해 바이러스 매개 모기의 활동 이전 시점부터 집중적인 방역 소독을 실시해 시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