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영화 시상식서 박수갈채 쏟아진 조진웅의 수상 소감

Instagram 'sarament_official'


[인사이트] 최희나 기자 = 배우 조진웅이 영화 '암살'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그의 수상 소감이 주목받고 있다.

 

조진웅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진행된 2016 춘사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암살'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암살'에서 조진웅은 신흥무관학교 출신 총기 전문가 '속사포'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면서 관객으로 하여금 극에 녹아들게 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조진웅은 넓은 어깨와 황금 비율로 수트를 멋스럽게 소화한 모습을 뽐내 환호를 받았다.

 

또 트로피를 손에 든 조진웅은 인상 깊은 수상 소감으로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진웅은 "부끄럽다. 작업할 때 김해숙 선생님께서 감독님이 컷을 하니 '아유. 재연하는 우리도 힘든데 나라를 지킨 그분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라 하셨다. 순간 정적이 흘렀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진웅은 "아마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암살'은 그런 의미로 다가온다"라며 "그분들의 넋이 억울하지 않게끔 지켜온 땅 잘 지켜 나갔으면 좋겠다. 기회가 있다. 선거 합시다"라고 끝맺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조진웅은 올해 영화 '아가씨', '사냥', '해빙'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tvN드라마 '안투라지 코리아' 출연을 확정지어 인기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