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중국에서 이사 온 판다 커플이 한국에 완벽 적응해 귀여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6일 에버랜드는 지난 2014년 한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시진핑 주석이 보낸 수컷 판다 '러바오'와 암컷 '아이바오'를 오는 8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2주간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모집한 관람객 등에게만 하루 3시간 가량 공개하고 21일 '판다 월드' 정식 개장 이후부터는 모든 관람객에게 시간 제한 없이 공개하기로 했다.
판다들이 갑자기 몰려드는 인파에 놀라지 않도록 공개 시간과 관람 인원을 제한한 뒤 점차 늘려나가는 방식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판다들이 바뀐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지만 만약에 대비하고자 시범운영 기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판다 커플은 지난 2014년 한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공공 연구 목적으로 중국 쓰촨성 판다 보호구역에서 지난달 3일 한국 에버랜드로 이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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