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부모님께 '투표 독려' 편지 쓰는 기특한 아이들


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영현 기자 = "엄마 아빠 꼭 투표하세요!" 부모님께 투표를 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6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 동안 충북도내 273개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부모에게 투표 참여를 권하는 그림엽서를 작성했다.

 

고사리 손으로 또박또박 편지를 쓴 아이들은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날 투표를 하고, 우리 가족은 소풍을 가자" 등 부모님의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도선관위는 자녀의 편지를 본 부모들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고자 '투표 참여 그림엽서 쓰기' 캠페인을 마련한 것이다.

 

엽서 뒷면에는 '투표 안내 글귀'가 쓰여있어 부모들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했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진심어린 편지를 읽은 부모님들은 선거 당일 꼭 투표를 해야할 듯 싶다.

 

한편, 학생들이 작성한 엽서는 사전투표기간인 8~9일 전 가족에게 배달될 예정이다.

 

이영현 기자 young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