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인사이트] 나현주 기자 = '남자는 다 똑같다'는 말처럼 이성인 여성이 보기에 남성들의 공통분모는 생각보다 커 보인다.
하지만 서로 비슷해 보이는 수많은 남성들 중 진국을 감별해 내 남자로 만들고 싶은 것이 여성들의 바람이다.
'이 남자다' 싶은 진정한 훈남 유형을 소개할테니 이런 남성을 보면 꽉 붙잡길 바란다.
1. 나를 억지로 바꾸려 하지 않는 사람
마음에 안 든다며 여자친구의 개성을 억지로 바꾸려는 이라면 진짜 괜찮은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진국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결혼전야'
2. 가치관이 뚜렷한 깊이 있는 남자
타인의 말에 쉽게 휘둘리거나 현혹되는 사람은 아이처럼 가벼워 보이는 느낌을 주기 십상이다.
반면 자신만의 올바른 철학이 자리잡힌 사람은 파트너로 평생을 믿고 가도 되겠다고 판단하게 한다.
3. 싸울 때 자존심 세우지 않는 어른스러운 남자
'칼로 물 베기'인 사랑 싸움 앞에서 쓸데 없는 자존심은 독이다.
여성들은 싸울 때 내 입장에서 이해해주고 이성적으로 대처하는 남성을 '내가 존경할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4. 실수해도 "귀엽다" 해주는 듬직한 남자
여자친구가 실수했을 때 구박하고 놀리는 게 아니라 "실수할 수도 있다"며 귀엽게 봐주는 사람이다.
묵묵히 나를 챙겨주는 모습에서 '이 남자는 좋은 아빠가 되겠구나'하는 생각도 든다.
5. '그 날' 나를 배려해주는 센스있는 남자
여성들이 매달 겪는 생리 기간에 특히 예민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는 사람이다.
심할 땐 나의 '짜증받이'가 된 것 같을텐데도 기분을 맞춰주는 배려심 넘치는 사람이다.
영화 '차이나타운'
6. '연락 두절'이라곤 없는 믿음직스러운 남자
내가 자신 때문에 걱정하지 않도록 항상 먼저 연락해주는 고마운 사람이다.
평소 행실로 보아 '이 사람은 결혼해서도 절대 속 썩이지 않겠구나' 생각하게 된다.
7. 함께하는 것 자체로 행복해지는 편한 남자
그와 함께라면 한참을 아무 말 없이 있어도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다.
'어딜 가느냐보다 누구와 가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말을 실감나게 하는 사람이다.
영화 '건축학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