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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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타고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 가볼만한 곳 5


티몬 '아인스월드'/서울 시립 북서울미술관

 

[인사이트] 나현주 기자 =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색다른 곳을 찾고 싶지만 차가 없는 뚜벅이 커플은 멀리 움직일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향긋한 봄내음과 살랑이는 봄바람의 유혹을 뿌리치고 매번 가던 곳만 갈 수는 없는 일.

 

차가 없어서 뻔한 데이트밖에 할 수 없다고 변명하는 이들을 위해 지하철 7호선으로 갈 수 있는 가볼만한 장소들을 소개한다.

 

1. 중계역/하계역

 


서울 시립 북서울미술관

 

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서울 동북부 최대의 미술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계단이 많아 어느 위치에서 작품을 감상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것이 장점이다.

 

이곳에서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현대자동차 공동기획전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시즌2: 동행'에서는 폐차 직전의 자동차가 아티스트의 손길을 거쳐 새로 태어난 경이로운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제공 =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시즌2: 동행

2회 째를 맞은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동행' 전시를 기획한 현대자동차 측은 현대사회에서 자동차는 인간과 평생을 함께하며 단순한 이동수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 주목해 누구나 가지고 있을 자동차에 담긴 소중한 추억을 자극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설명이다.

이번 무료 전시는 크게 '자동차를 매개로 한 특별한 추억', '자동차가 환기하는 삶과 문화의 의미', '자동차로 대표되는 기계 문명과 인간 본질에 대한 성찰' 등 세가지 테마를 다뤄 보다 많은 고객과 전시 취지를 공유하며 폭넓은 문화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 어린이대공원역

 

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

 

서울시 광진구에 자리잡고 있는 어린이대공원은 동물원부터 놀이동산까지 풍부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으로, 가족나들이 장소뿐만 아니라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이곳은 서울 벚꽃 명소 중의 한 곳이기도 해서 오는 8일부터 17일 사이 벚꽃축제 기간에 방문하면 화사한 꽃의 향연과 드넓게 펼쳐진 푸른 잔디밭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도시락까지 준비해 가면 소풍 온 기분을 제대로 낼 수 있는 장소 중 한 곳이 아닌가 싶다.

 

3. 뚝섬유원지역

 


자벌레 홈페이지

 

자전거 대여소, 수영장, 보트장, 암벽등반장 등 레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자벌레, 음악분수, 수변무대 등 볼거리들이 알차게 들어찬 뚝섬한강공원과 맞닿아 있다.

 

이곳의 장미, 백합, 튤립 등 수만 송이 꽃송이들로 이뤄진 '무지개 향기원'과 편백나무 600그루 등으로 구성된 '편백나무 힐링숲'에서는 제대로 힐링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4. 고속터미널역

 


instagram 'io_oi4'

 

지난해 고속터미널역 근처에 오픈한 '파미에스테이션'은 홍대, 가로수길, 이태원 등의 맛집만을 엄선해 모은 미식전문관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구슬함박', '알라스카랩', '젤라띠젤라띠' 등의 맛집도 맛집이지만 실내지만 야외 분위기 물씬 나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도 이곳이 특별한 이유 중 하나다.

 

5. 삼산체육관역

 

아인스월드 홈페이지

 

인천 부평구에 있는 삼산체육관역에서 내리면 오색찬란한 빛의 정원 부천 아인스월드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이곳은 68개의 유명건축물들이 1/25 크기로 축소·전시되어 있는 미니어처 테마파크로, 매일 밤 이곳에서 열리는 빛축제에서는 마치 세계여행 온 듯한 황홀한 장면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