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소영 기자 = 치킨의 힘을 빌려서라도 탕수육 판매에 성공하고 싶었던 사장님의 마음이 전해지는 전단지가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치킨이 된 돼지요리'라는 '피그치킨'의 전단지가 화제다.
전단지에 따르면 피그치킨은 순수 국내산 청정지역인 지리산 흙돼지의 살코기만을 발라 튀겨낸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 획기적인 맛을 자부한다'는 문구에서 피그치킨을 향한 사장님의 열정이 전해진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닭고기가 아닌데 어떻게 치킨이라고 할 수 있냐"며 "치킨에 탕수육을 끼워파는 것 아니냐"는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피그치킨에 대한 사장님의 자부심과는 상반되는 다소 냉정한 누리꾼들의 모습이 안타까운 웃음을 자아낸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