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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BJ최군(최우람·29)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자신의 군 면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일 최씨는 자신의 아프리카TV 게시판을 이용해 <군대 관련 입장표명합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최씨는 글에서 "오늘 더이상 군대와 관련한 오해와 억측이 없도록 입장표명을 한다"며 글을 시작했다.
소송 과정에서 최씨는 "법원에서 인정한 정신과 전문 의료기관에서 약 10일간 입원해 정밀신체감정을 받았다"며 "감정 결과 양극성정동장애/약물남용/인격장애 등의 병명을 진단받았다"고 적었다.
그리고 "(의사로부터) 군 복무 환경에서 증상들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고, 심한 경우 충동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군 복무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감정을 받았다"며 "그 이후 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최씨는 자신의 과거 온라인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에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한다"며 지난날의 잘못을 반성하며 그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부족하지만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방송으로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씨는 지난달 29일 병무청장을 상대로 낸 '현역병 입영 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해 군 면제를 받았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이 최씨의 군 면제 판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지난 1일 병무청은 "인터넷 방송을 보면 군 생활을 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항소 여부를 내부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