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병무청 항소 검토에 BJ최군이 밝힌 '군 면제' 입장

Instagram 'koon1716'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BJ최군(최우람·29)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자신의 군 면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일 최씨는 자신의 아프리카TV 게시판을 이용해 <군대 관련 입장표명합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최씨는 글에서 "오늘 더이상 군대와 관련한 오해와 억측이 없도록 입장표명을 한다"며 글을 시작했다.

 

소송 과정에서 최씨는 "법원에서 인정한 정신과 전문 의료기관에서 약 10일간 입원해 정밀신체감정을 받았다"며 "감정 결과 양극성정동장애/약물남용/인격장애 등의 병명을 진단받았다"고 적었다. 

 

그리고 "(의사로부터) 군 복무 환경에서 증상들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고, 심한 경우 충동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군 복무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감정을 받았다"며 "그 이후 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최씨는 자신의 과거 온라인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에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한다"며 지난날의 잘못을 반성하며 그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부족하지만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방송으로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씨는 지난달 29일 병무청장을 상대로 낸 '현역병 입영 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해 군 면제를 받았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이 최씨의 군 면제 판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지난 1일 병무청은 "인터넷 방송을 보면 군 생활을 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항소 여부를 내부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병무청 "병역 면제 판결받은 BJ 최군에 항소 검토하겠다" 지난 29일 서울행정법원이 BJ최군에 대해 병역 면제를 판결했지만 병무청은 이에 대해 항소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