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선거 운동 나선 심상정·기동민 후보 '훈남' 아들 화제


(좌)연합뉴스, (우)Twitter 'sangjungsim'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일부 후보 자녀들이 연예인 같은 훈훈한 외모로 후보보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기 고양시 갑에 출마한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서울 성북 을의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후보 아들이다.

 

심상정 대표는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부 자극적인 가족 마케팅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물론 사진에서 진동하는 훈내는 어찌할 수 없다"고 아들 이우균 군 사진을 올려 훈남임을 인증했다.

 

기동민 후보는 지난달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학교에 다니면서도 하루도 안 빠지고 같이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며 아들 기대명 군과 함께 식사하고 있는 훈훈한 사진을 게재했다. 

 

Facebook '기동민'

 

그러면서 "피곤할 법도 한데 오히려 내 건강을 걱정해준다"며 "아들 자랑이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게 했다.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두 후보 아들들에 대한 관심은 연예인 못지않게 뜨겁다.

 

누리꾼들은 이우균 군의 선한 눈매와 밝은 미소가 샤이니 멤버 온유를 닮았다는 반응이다. 또 기대명 군 역시 뚜렷한 이목구비와 연예인 같은 외모로 화제가 되고 있다.

 

후보들이 공약이 아닌 가족들의 외모로만 주목 받아서는 안 된다는 비난 여론도 있지만 부모의 선거를 돕는 자녀들의 효심은 외모를 막론하고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