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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아직 면역력이 약한 아기에게는 '뽀뽀'가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를 알려주는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을 경악케 했다.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뽀뽀'로 아기를 죽일 뻔한 엄마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 커스티 캐링턴(Kirsty Carrington)은 입술포진이 있다는 사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8주 된 아기에게 뽀뽀를 했다.
그러자 아기는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커스티는 급히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아기는 열이 40도까지 올라 항바이러스 약물치료를 했지만 생사를 오가는 위급한 상황이 놓여있었다.
다행히 고비를 넘기고 살아났지만 아기의 담당의는 "뇌수막염에 걸렸을 수도 있다"며 집중 검사를 권했다.
또한 의사는 "생후 6주 정도 된 아이들은 면역력이 없기 때문에 입술 포진같은 바이러스도 치명적일 수 있다"며 "사랑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어른들은 입술포진과 같은 바이러스를 옮길 위험이 있으므로 뽀뽀를 삼가는 것이 좋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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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