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기나긴 시간 입대를 미룬 뒤 결국 '면제'받은 BJ 최군이 방송에서 내뱉은 말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
지난 1일 병무청이 BJ 최군의 병역 면제 판결에 대해 항소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군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했던 발언이 올라왔다.
해당 방송에서 최군은 요즘 생활이 힘드니 어디든 출연시켜 달라면서 "진짜사나이? 군대 말뚝 박을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현역입대가 진절머리나게 싫어 '현역병 입영 처분취소' 소송까지 제기하며 면제를 쟁취한 사람이 하기에는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온다.
누리꾼들은 "입만 열면 거짓말이 튀어나온다", "군대 갈 수 없는 몸이라고 징징댔으면 돈을 줘도 안 가야 하는 거 아니냐"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군은 2014년 신체검사 3급 판정을 받고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뒤 승소했으며, 병무청은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