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 Madridista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0경기 연속 무패를 노리던 '숙적' 바르셀로나를 주저앉혔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레알 마드리드(레알)는 상대팀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에서 열린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에서 벤제마와 호날두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일명 '엘클라시코'로 불리는 둘의 231번째 경기에서 호날두의 결승골로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한 것이다.
점유율을 내주며 끌려가던 레알은 후반 피케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골문을 노린 레알은 벤제마의 시저스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치열한 공방을 벌이던 둘의 대결에서 경기를 결정지은 선수는 다름 아닌 '호우' 호날두였다. 후반 40분 왼쪽에서 호날두가 침착한 트래핑 이후 깔끔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한 것이다.
레알은 이 경기 승리로 승점 69점을 기록하며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7점 차이로 줄였다. 또 지난번 자신들의 홈에서 펼쳐졌던 경기에서 패배를 설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