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가득한 서울 광화문 / 연합뉴스
기온이 상승하면서 봄의 상징인 꽃을 만나기 위해 학수고대하는 가운데 때아닌 불청객이 급습했다.
최근 전국에 하늘은 중금속 덩어리인 중국발과 국내 발 미세먼지로 뒤덮인 것이다.
미세먼지는 유해금속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데다가 크기가 매우 작아 혈관을 타고 우리 몸 깊이 침투돼 치매나 암 등의 악영향을 끼친다.
건강에 치명적인 '미세먼지'를 해독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 7가지를 소개한다.
1.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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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하루에 8잔 이상 수시로 마시는 게 좋다.
의료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물을 자주 마시면 기관지 속 미세먼지가 씻겨내려가 혈중 중금속 농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2. 미역·다시마·톳 등의 해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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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에는 식이 섬유의 한 종류인 알긴산(alginic acid)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알긴산은 중금속 같은 유해 성분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K와 칼륨 성분이 많아 혈액순환과 독소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3.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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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전반적인 한국 음식에 들어가는 양념으로 쓰이며 알리신(Allicin) 성분이 풍부해 특히 살균과 향균작용이 뛰어나다.
특유의 마늘냄새를 풍기고 약효의 주된 성분인 알리신은 수은 같은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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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는 수분이 많아 각종 노폐물과 미세먼지를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배에는 가래, 기침 등의 기관지염을 다스리는데 효과가 좋은 루테올린 성분이 많아 폐 염증을 가라앉혀준다.
5.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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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를 마시게 되면 평소보다 이뇨작용이 활발해져 수은,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게 한다.
또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어 일석이조의 몫을 톡톡히 하는 음식이다.
6. 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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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서도 면역력을 높여준다.
특히 감기에 의한 오열과 발열을 치료하는 등 호흡기 질환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7. 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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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는 몸속에 축적된 독성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뛰어난 해독 성분으로 몸속에 쌓이는 중금속을 제거해준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