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치맥 파티'하던 중국인들 이제 '면세점 털이' 나선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어제 인천 월미도에서 대규모 '치맥 파티'를 벌인 유커 4천 5백 명이 오늘 서울 시내 면세점 털이에 나섰다.

 

31일 서울시 용산구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는 한국에 포상 휴가를 온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들이 나타나 화장품과 옷 등을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판매 업체인 아오란그룹 임직원들은 지난 29일 인천 송도에 도착해 대규모 '치맥 파티'를 열어 화제가 됐다. 

 

이들이 한꺼번에 먹고 마신 치킨과 맥주는 각각 3천마리와 4천500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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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파티에서도 대륙의 '클라스'를 보여준 이들 아오란그룹 임직원들은 31일과 오는 1일 서울 시내 면세점에 들러 단체 쇼핑에 나섰다. 

 

이들의 서울 나들이는 올해에 그치지 않고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아오란그룹과 인천시는 올해 뿐 아니라 2018년까지 인센티브 기업행사를 인천에서 치르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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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