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송일국 "해도 욕먹고 안해도 욕먹으면 효도나 할래요"

(좌) 연합뉴스, (우) 온라인커뮤니티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송일국이 송파병에 나선 어머니 김을동 의원을 위해 4·13 총선 유세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이데일리 스타in은 전날(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송일국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송일국은 '어머니인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의 선거 유세에 참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선거유세는) 해도 욕먹고 안해도 욕먹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송일국은 "피해 갈 수 없고 어차피 욕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머니께 효도하고 욕먹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며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어머니로부터 배우가 되기 전에 '기본'부터 하라고 배웠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아들이다. 모른 척해서는 안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전면에 나서지는 않아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이며 시간이 나는대로 지원 유세에 나설 것을 암시했다.

 

한편, 송일국의 어머니이자 서울 송파병 지역구 재선의원인 김을동 최고위원은 이번 20대 총선에서 3선을 노린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