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직원 평균 연봉 '1억 3,400만원' 주는 어느 벤처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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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직원 수 17명의 한 벤처회사가 국내 기업을 통틀어 평균 연봉 지급액 1위에 이름을 올렸다.

 

31일 재벌닷컴은 2015년 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의 직원 1인당 연봉 순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직원수가 17명밖에 되지않는 소규모 창업·벤처 투자업체 '에이티넘인베스트'가 평균 연봉 1위에 올랐다.

 

에이티넘인베스트는 공룡기업 카카오보다 평균 200만원 높은 1억 3천400만원을 직원들에게 주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3위는 1억 2천900만 원으로 조사된 제약업체 '메지온'이 차지했다. 이어 1억 2천509만 원인 셋톱박스 전문 업체 '휴맥스홀딩스' 순이었다.

 

또 금융회사인 KTB 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 KB금융지주 등도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었으며 일반 제조기업 중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이 1억 원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중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는 업체는 모두 18곳으로 집계됐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