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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영현 기자 = 최근 패스트푸드 업계 주요 브랜드들이 햄버거 가격을 꾸준히 인상해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다.
지난 5년간 맥도날드, 롯데리아 햄버거 제품의 가격 변동 폭을 비교한 결과 판매 가격이 꾸준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맥도날드 '빅맥'은 지난 2012년 3천700원에서 올해 4천400원(18.9%)으로 올랐고, '상하이 스파이시 치킨버거'는 5년 새 500원(12.8%) 올랐다.
롯데리아 '한우불고기버거'도 2012년 5천500원에서 700원(12.7%) 인상된 6천200원으로 일반 음식보다 비싼 가격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버거킹의 '와퍼'도 2012년 4천900원에서 올해 5천400원으로 500원(10.2%) 올랐다.
특히 가격이 가장 자주 오른 곳은 맥도날드였는데 매년 100~200원가량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0원, 200원이 어쩌면 작은 돈일 수 있겠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패스트푸드를 찾는 주 고객층은 청소년과 젊은 세대이기 때문이다.
한편, 햄버거 가격 인상에 대한 맥도날드 측의 입장을 듣고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영현 기자 young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