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적인 하룻밤' 스틸컷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벚꽃이 완연한 봄은 괜히 혼자인 청춘 남녀들의 마음을 간질이는 계절이다.
이맘때쯤 젊은 남녀는 괜히 마음이 붕 떠 새로운 만남을 가지는 소개팅 자리를 마련한다.
서로가 어떤 성격을 가진 인물인지 잘 모르는 자리에서 상대가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주목하자.
소개팅 자리에서 여자들이 당신에게 호감이 있다고 표현하는 6가지 신호를 소개한다.
1. 최대한 눈을 많이 마주치기
앞에 앉아 있는 여성이 당신의 눈길을 피하지 않고 눈을 마주 보며 얘기하는 것은 좋은 신호다.
여자들이 지속해서 아이컨택을 하는 이유는 '당신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만약 당신이 마음에 들지 않았더라면 눈을 마주치려고 노력도 하지 않을 것이다.
2. 경청하고 맞장구쳐주기
tvN '오 나의 귀신님'
"참! 아까 말씀하셨던 얘기 있잖아요~"
한참 이야기꽃을 피우다 좀 전에 말했던 주제를 다시 끄집어 낸다면 '당신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있으니 알아달라'는 의미다.
상대방에게 관심이 없다면 앞에서 어떤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하더라도 '너는 떠들어라 나는 안 듣는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감탄사를 비롯한 맞장구를 쳐준다면 이 사람이 나를 어느 정도 염두에 있다고 생각해도 좋을 듯하다.
3. 눈 웃음을 짓거나 미소 짓기
어떤 말이 끝난 뒤 괜히 머쓱해 웃음을 지을 수 있지만 계속해서 웃고 있다면 이 소개팅 자리가 마음에 들었다는 얘기다.
남자도 그렇겠지만 여자도 관심 없는 상대에게 괜히 웃음을 짓지 않는다.
4. 턱을 괴고 말하거나 이야기 듣기
Onstyle 'STYLE LOG'
테이블에 밀착한 뒤 팔을 올리고 턱을 괴고 말한다면 어느 정도 '그린라이트'라고 생각해도 된다.
여자들은 어떻게 해야 내가 좀 더 예뻐 보이는지 알고 있다. 턱을 괴는 자세는 모든 계산을 하고 난 뒤 나오는 행동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당신과 경계선을 둔 테이블에서 멀어지고 싶지 조금도 가까워지려고 하지 않는다.
5. 은근하게 스킨십하기
"어머, 어머! 맞다~"
상대방이 당신이 한 말에 큰 공감을 하면서 등이나 팔, 손등의 부위를 살짝살짝 터치를 한다면 호감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안 해도 되는 스킨십을 하는 이유는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자신을 어필하는 행위다.
6. 머리 쓸어올리거나 목선을 보여주기
SBS '정글의 법칙'
얘기를 하는 도중에 머리를 쓸어올리거나 흐트러져 있는 머리를 모아 한쪽으로 정리하면서 은근슬쩍 목선을 노출하는 것을 말한다.
만약 앞에 앉은 여성이 이렇게 행동한다면 당신에게 자연스럽게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행동이다.
'소개팅녀'가 목을 보여준다면 '나를 유혹하는구나'라고 생각해도 좋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