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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병사 월급이 5년간 점차적으로 올라 2021년에는 상병 기준 22만 6100원까지 오를 예정이다.
30일 국방부는 '2017~2021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하며 상병 월급을 다음해 19만 5800원으로 올리고 2021년까지 22만 6100원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에게 지급하는 실비도 현재 1만 2000원에서 2019년에는 2만 2000원, 2021년에는 3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또한 장병 기본 급식비 단가를 2021년에 8339원으로 올리고 민간 조리원도 2020년에 2천195명으로 늘어나 110명당 1명 수준에서 50명당 1명 수준으로 개선된다.
앞으로 5년간 군 의료체계 개선사업에도 1조 1천억원을 투입해 격오지 부대 원격의료시설은 63곳에서 다음해 77곳으로 늘어나고 2018년 말에는 외상 전문 치료시설인 국군외상센터가 들어선다.
하지만 이번 국방중기계획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방위력 개선에 많은 예산이 투입돼 지난 계획에 비하면 국방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