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앞으로 온라인 은행거래 시 엑티브엑스 설치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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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온라인 금융거래 시 불편사항이었던 엑티브엑스가 사라지고 공인인증서를 1년마다 갱신하던 제도가 사라진다.

 

28일 금융감독원은 '제2차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을 발표하면서 전자금융거래 시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과제를 제시했다.

 

현재 인터넷과 모바일 등을 통한 전자금융거래와 관련해 공인인증서 및 보안프로그램 의무사용 폐지 등 당국의 제도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었다.

 

이번 개혁안에 따르면 무료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경우 1년마다 갱신해야 하고 특정 브라우저에서만 작동하는 엑티브엑스를 의무설치해야 온라인 금융거래가 가능했던 관행이 해결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다양한 인증수단의 도입·확산을 유도해 엑티브엑스가 필요 없는 금융권 웹표준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오는 7월 말까지 개혁과제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가급적 1년 이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