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회사서 화장 안한다고 지적받은 출연자에게 요조가 한 말 (영상)


Naver tvcast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 요조가 '화장'을 '여자들의 기본 예의'로 치부하는 문화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는 '얼굴'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한 출연자는 본인을 사회 초년생이라고 소개하며 "민낯으로 출근했다 혼났다. 생얼로 출근하는 것이 예의가 아닌 것인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요조는 "(주변인들로부터)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부장님, 과장님이 화장을 안하고 온 여직원에게 '화장은 기본 중의 기본인데, 너는 너무 예의가 없다'는 말을 한다고 하더라. 이 말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요조는 "화장과 예의가 대체 무슨 관계인지 모르겠다"며 "그런 말을 한 사람의 잘못인데도 불구하고, 그분들이 도대체 무슨 권리로 그런 예의를 운운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간다"고 소신을 밝혔다.

 

본인의 잘못이 아니라는 요조의 위로에 출연자는 그제야 웃음을 되찾았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