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KBS2 '태양의후예',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태양의 후예'로 수많은 여심이 녹아내리고 있는 요즘 남편들이 주목해야 할 정보가 퍼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남편이 수, 목요일이면 지켜야 할 수칙이 적힌 글이 공감을 샀다.
첫째, 가장 먼저 태후가 방영되는 날은 "저녁을 먹고 들어가라"고 충고한다. 이어 "최소 9시 이후부터는 신경 쓸 일이 없도록 하라"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절대 말을 걸거나 감정이입 방해는 금물"이라면서 "특히 송중기의 잔영 때문에 한숨 소리가 나올 수 있으니 다음날 아침까지 절대 눈에 띄지 말라"고 덧붙여 있다.
이를 본 여성 누리꾼들은 "웃자고 하는 얘기지만 저 속에 다 진심이 깃들어 있다"며 즐거워하고 있다.
반면 남성들은 "송중기라는 단어를 '송혜교'로 바꾸면 똑같은 얘기", "저 시간에 게임을 해도 모를 테니 사실 '광복절'처럼 기쁨에 넘치는 날"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