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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습관적으로 손가락을 눌러 '두둑' 소리를 내는 행동은 관절염에 걸리게 할까?
최근 온라인 미디어 리틀띵즈에는 손가락 관절을 움직여 소리를 내는 습관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우리가 손가락에 힘을 주고 눌렀을 때 관절 사이가 벌어지면서 그 사이의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두둑'하고 뼈 부딪히는 듯한 소리를 낸다.
이에 대부분은 관절염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짐작했으나, 학자들은 지난 2011년 가정의학 미국판 저널을 통해 이는 관련이 없음을 증명했다.
관련 연구원들은 손가락을 꺾는 행위보다는 반복된 손동작이나 격한 노동 등으로 인해 관절염이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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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의학계의 도널드 엉거(Donald Unger) 박사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손을 주기적으로 꺾으면서 직접 실험을 시도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왼쪽 손가락에 작은 금을 발견했으나 오른쪽 손에는 전혀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손가락을 꺾는 것과 관절염에는 연관성이 없음을 설명했다.
하지만 과도한 손가락 꺾기는 악력을 떨어뜨리며 심할 경우 인대 파열의 위험도 발생한다.
따라서 손가락 꺾는 등의 행위는 관절염을 유발하지는 않으나 또 다른 위험으로 번질 수 있다.
특히 척추 지압 전문가들에 따르면 목이나 허리를 꺾어 소리를 내는 행동은 신체의 장기적인 손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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