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두 동강난 천안함' 보고 눈물 흘리는 유가족 (사진)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두 동강난 천안함을 보고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26일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주기 천안함 용사 추모식'에는 유가족 154명과 천안함 생존 장병 18명, 2함대 장병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제6주기 천안함 용사 추모식'은 경과보고, 헌화 및 분양, 추모사 등 순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유가족들은 가족들을 데려간 천안함 선체를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들의 기억과 슬픔은 아직 그때에 머물러 있는 듯 보였다.

 

故 문규석 원사 어머니 유의자(67)씨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46 용사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호국정신으로 강한 나라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말끝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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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