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도살장' 사들여 유기견 보호소로 바꾼 백만장자의 근황


CCTVNews

 

[인사이트] 곽한나 기자 = 사랑하는 반려견을 잃은 뒤 자신의 전 재산을 모두 팔고 죽을 위기에 처한 유기견들의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는 백만장자의 근황이 공개됐다.

 

26일(현지 시간) 중국 CCTVNews는 성공한 사업가로 살다가 도살장을 유기견 보호소로 만들어 5천 마리의 유기견들의 목숨을 살린 왕 얀(Wang Yan, 29)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왕은 과거 남들의 부러움과 관심을 한몸에 받는 백만장자였지만 도살장에 갇힌 유기견을 보고 난 후 부터 그의 삶은 180도 바뀌었다.

 

그는 영문도 모른 채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으러 중국 방방곡곡 돌아다니다 우연히 도살장 쇠창살에서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는 유기견들이 눈앞에서 죽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CCTVNews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처참하게 죽는 유기견들이 안타까웠던 왕은 그간 모았던 재산을 모두 팔아 도살장을 매입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진심 어린 보살핌과 사랑으로 유기견의 목숨을 구할 수 있게 됐다.   

 

그렇게 그는 유기견들과 함께 먹고 자며 생활하고 있으며 중국 전역에서 죽음 위기에 몰린 유기 동물 보호를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호화스러운 자택에서 풍족한 삶을 살다가 냄새나고 허름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그의 감동적인 스토리는 외신에 보도된 후 큰 화제를 모았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CCTVNews 

 

'도살장' 사들여 유기견 보호소로 바꾼 백만장자 (사진) 자신의 전재산을 모두 정리하고 도살장에서 처참하게 죽을 뻔했던 유기견들을 살린 백만장자의 사연이 화제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