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발기 잘 안 되면 돌연사 할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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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남자의 힘의 원천인 '정력'은 자존심과 직결되는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다.

 

최근 충분한 발기가 되지 않은 남성들은 심장 질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발기부전 문제를 가진 남성들은 심장 질환으로 인한 심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며 발기부전을 비롯한 남성들이 무시해서는 안 될 이상 증상 7가지에 대해 보도했다. 

 

심장병 전문의 그레이엄 잭슨(Graham Jackson)은 "발기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보통 5년 이내에 심장 질환을 겪을 확률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이 소개한 아래 이상 증상들은 방치할 경우 자칫 죽음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각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자존심 세우다가 목숨을 잃는 불상사가 생기기 전에 문제가 생긴다면 바로 병원을 찾도록 하자.

 

1. 발기 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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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에 따르면 발기부전은 심장 질환의 경고 신호이다.

 

심장 질환으로 인한 혈액 순환 장애가 발기능의 손상을 초래하고 발기 불능을 유발한다.

 

2. 튀어나온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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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살이 쪄서 가슴이 나오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나타난다.

 

'여성형 유방증'이라 정의된 이 질환은 간경화나 내분비계 이상 등의 문제를 초래한다.

 

3. 야간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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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배뇨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경우를 야간뇨라고 하는데 이는 전립선암이나 전립선 비대증의 경고 신호이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방광에 부담을 줘 자주 화장실을 찾게 되고 소변을 보고도 개운하지 않은 증상을 느낀다. 

 

4. 성욕 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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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 감퇴의 증상은 내분비 호르몬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며 이는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산부인과 의사 마이클 둘리(Michael Dooley)는 "성욕이 감소했다는 것은 고환의 기능이 떨어졌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5. 딱딱한 고환

 


Metro

 

고환이 딱딱해지고 붓는 증상은 남자들에게 흔한 증상이지만 어떤 경우에는 고환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고환이 응어리지고 부어오른다면 즉시 병원에 찾아 정밀검사 받을 것을 권유했다. 

 

6. 피 섞인 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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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은 방광암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다.

 

그 외의 증상으로는 잦은 소변, 허리 통증, 아랫배 통증과 체중 감소 등이 있다.

 

7. 딱딱한 유두

 


Corbis 

 

유두가 부어오르고 딱딱해진다면 남성 유방암을 의심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남자는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1년에 평균 3백 명 정도가 남성 유방암 진단을 받는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