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朴대통령 "무모한 도발은 北 정권 자멸의 길"


연합뉴스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이 정권 자멸의 길이라며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해 국민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5일 박 대통령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대한민국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무모한 도발은 북한 정권 자멸의 길이 되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다음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 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의 주요 정상들과 핵 테러와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개발과 도발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는 단호한 의지를 결집하고 있는 지금이 북한 정권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유가족과 대화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 연합뉴스

 

특히 박 대통령은 "정부는 북한이 핵무장의 망상에서 벗어나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깨닫고 변화할 때까지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군은 단 한사람의 국민도 위험에 처하는 일이 없도록 북한의 도발에 철두철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국가수호를 위해선 강한 국방력 뿐만 아니라 국민의 단합된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처음 맞은 '서해수호의 날'이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결집하는 다짐과 각오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념사를 마쳤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