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도희 / 아프리카TV

[인사이트] 이영현 기자 = 아프리카TV 인기 BJ들이 1년에 벌어들이는 수입에 누리꾼들이 깜짝 놀랐다.

25일 SBS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는 인터넷 방송으로 돈을 버는 BJ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출연한 김성수 평론가는 사이버머니인 '별풍선'을 받기 위해 점점 더 대담해지고 자극적으로 변해가는 BJ들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몇몇 여성 BJ의 경우에는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기 위해 신체를 노출하기도 하고, 남성 BJ들도 몰카 등 범죄행위를 화면에 내보내며 '별풍선'을 끌어모은다.

물론 모든 BJ들이 이렇게 선정적으로 방송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BJ들은 개성 있는 방송으로 1년에 꽤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다. 

한 예로 도희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BJ는 지난해 자신의 열혈 팬으로부터 한 번에 38만개, 즉 3천8백만원을 단 몇 분만에 벌어들여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인기BJ들은 이렇게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데, 특히 "일명 '4대 여신'이라 불리는 초특급 BJ들의 연봉은 다 3억이 넘는다"고 김성수 평론가는 전했다. 

김성수 평론가는 인터넷 방송을하는 BJ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로 돈을 버는 것은 좋지만, 별풍선을 벌기 위해 도를 지나치는 행위를 하는 경우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현 기자 younghyun@insight.co.kr